요양병원의 한 할머니의 얼굴, 나도 이제 한 10년 있으면 그 할머니처럼 병원에 누워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온화하고 따뜻한 얼굴로 누워 있을 수 있을까? 정말 부럽다. 얼굴은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니 항상 마음에 욕심을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야 그런 표정이 나올 것이다. 나도 당연히 그런 표정이 나올꺼라는 기대도 하긴 한다. 누가 보면 아무 걱정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죽음이 눈앞에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마음 아픈 일들도 있는 것 같다. 자식들이 자주 오나요? 하고 물어보면 눈에 눈물이 고인다.
돌아가신 엄마,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 돌아가실 걸 알고 하루 하루 기다릴 때 내가 어떻게 했던지 생각해봤다. 부모님의 그 애절한 마음에 비해 나는 그냥 먼저가시는 것이 당연하다는 무감각한 느낌이었던건 아니었던가? 병 들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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